안녕하세요. 아름다운나라성형외과 김진영원장입니다.

얼마전에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님의 “침향무”를 소개해드렸는데 잘 들어 보셨는지요?

아주 하늘을 나는 듯한 무릉도원에서 들어볼 듯한 부드럽고 멋진 음악이지 않았나요?

오늘은 황병기 선생님의 또 하나의 문제작인 “미궁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. 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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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황병기 선생님의 음악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지금부터 딱 30년전쯤

고등학교 3학년 때이던가 대학교 1학년 때이던가 그랬을 겁니다.​

한참 헤비메탈 음악에 빠져있던 저는 심야에 팝 칼럼니스트 전영혁씨가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미궁을 접했지요.

주로 헤비메탈 음악과 프로그레시브 음악을 많이 틀어주던 라디오 프로였는데 갑자기 국악이라니...

그것도 가야금을 틀어준다고 하니 얼떨떨했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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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음악을 듣는 순간 그때의 충격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.

진정한 프로그레시브 음악이었습니다.

일반적인 가야금을 바이올린 활로 켜고 나무막대로 가야금을 두드리는 등 희한한 방법으로 연주를 한 것입니다.